워커힐이 추천하는 서울 단풍 여행지 BEST 5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는 순간은 바로 나무의 색이 바뀌어가는 것을 볼 때가 아닐까. 워커힐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서울 속 여행지 다섯 곳을 꼽았다.

1. 서울의 대표적인 단풍 여행지,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 국립공원 ⓒ한국관광공사

북한산의 가을 풍경은 굳이 단풍 구경을 위해 지방 곳곳의 산을 찾아 떠날 필요가 없도록 만든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코스는 북한산성에서 시작해 대서문, 보리사를 지나 백운대에 이르는 편도 3.4km의 코스이며, 등산에서 하산까지는 평균 5~6시간이 소요된다.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보이는, 기암절벽 사이로 마치 계곡물이 흘러내리듯 수놓아진 단풍이 자아내는 절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2.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단풍 풍경, 남산서울타워

남산서울타워 ⓒ남산서울타워

가을이 되면 남산서울타워 주변은 전부 노랗게 혹은 붉게 장식된다. 타워까지 오르는 산책길과 팔각정 근처에서 보는 풍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풍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남산서울타워는 풍경을 선사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타워 꼭대기에 위치한 360도 회전식 레스토랑, 즉석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남산서울타워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의 자물쇠 등 사랑하는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한 가득하다.

3. 고즈넉한 궁궐에서 즐기는 단풍놀이, 창덕궁

창덕궁 ⓒ한국관광공사

입구에서부터 단풍나무가 맞이하는 창덕궁은 서울의 4대궁 중에서도 가장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며, 아름다운 연못 부용지와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후원의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 골짜기마다 작은 연못과 정자가 나타나는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움은 직접 걸으며 경험해봐야만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원래 후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으나, 가을 여행주간인 11월 4일까지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4. 노란 단풍이 보고 싶다면, 서울숲


서울숲

서울숲은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공원인 만큼 수많은 나무가 있다. 넓은 가족마당에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고, 호숫가를 따라 산책을 하고, 안쪽의 은행나무길을 지나는 내내 다채로운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은행나무길에서 마주하게 되는, 절로 기분 좋아지도록 만드는 색감을 가진 노란 은행나무잎의 향연은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될 것이다. 바닥까지 나뭇잎으로 뒤덮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11월 초중순쯤 방문하길 추천한다.

5. 단풍으로 물든 호텔에서의 가을 호캉스, 워커힐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워커힐까지의 단풍나무가 빼곡히 늘어선 산책로는 이미 잘 알려진 단풍 명소다.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이 산책로는 평균 20분 정도 소요되는 1km 남짓한 길이라 적당한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주변이 자연으로 둘러싸인 워커힐에서는 어디에서나 붉게 물든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호텔 내 객실이나 레스토랑에서 창 너머로 단풍을 감상하다 보면 일상 속 쌓였던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될 것이다.

현재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가을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으니 가을 호캉스 계획이 있는 여행자라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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