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서울 벚꽃 명소 BEST 5
완연한 봄날에 만개하는 벚꽃은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만큼 쉽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봄의 중간을 잠깐동안 눈부시게 장식하고 사라지기에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낙화 소식을 듣기 마련. 올해는 벚꽃 명소를 미리 체크해 두고 꼭 벚꽃과 함께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남겨 보자.
1. 석촌호수

석촌호수 ⓒ한국관광공사
잠실역 근처에 위치한 석촌호수는 서울에서 가장 편리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다. 그 때문에 매년 벚꽃이 필 때쯤이면 벚꽃과 석촌호수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올해는 4월 5일부터 12일까지 벚꽃 축제가 열리며, 해당 기간에는 문화예술공연, 각종 체험전 등 봄의 설렘을 배가시키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2. 양재천

양재천 ⓒ한국관광공사
양재천도 서울 도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벚꽃 명소 중 한 곳. 석촌호수처럼 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평일에 방문하면 한산한 벚꽃길을 즐길 수 있으며, 벚꽃 구경 후에는 주변의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잔 하며 쉬어갈 수 있다. 올해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벚꽃 축제가 열리며, 플리마켓과 버스킹 등의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3.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은 서울 근교의 대표 벚꽃 명소다.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을 따라 피는 새하얀 왕벚꽃, 동물원 근처에 피는 핑크빛의 겹벚꽃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동물원과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 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 올해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4. 에버랜드

에버랜드 ⓒ한국관광공사
서울대공원과 함께 서울 근교의 벚꽃 명소로 항상 꼽히는 에버랜드에서는 올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동안에는 정문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호암호수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도 탑승하고,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벚꽃도 구경하고. 종일 기분 좋은 봄날을 보내고 싶다면 에버랜드로 향하자.
5. 워커힐
워커힐은 벚꽃과 함께하는 봄날을 보내기 위한 가장 완벽한 장소. 워커힐에서는 북적이는 인파 대신 고요한 아차산의 정취, 마음이 절로 시원해지는 한강 전망과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다채로운 봄 이벤트와 축제가 열려 취향에 맞게 봄을 즐길 수 있다.
‘2019 워커힐 벚꽃축제’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그중 4월 6~7일, 13~14일에는 와인 페어가, 4월 20~21일, 27~28일에는 비어 페어 및 아트마켓이 열린다.
또한 아이와 함께 봄 여행을 준비한다면 워키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남양주에 위치한 딸기 농장에서 맛있는 딸기를 고르고 따는 법을 배우고, 직접 딴 딸기로 잼도 만들어 보는 ‘스트로베리 피킹’, 워키와 함께 귀여운 워커힐 캐릭터 카트를 타고 워커힐 전체를 둘러보는 ‘워커힐 빌리지 투어’, 워키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자연 이야기와 함께 워커힐에서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는 ‘아차산 둘레길 투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그랜드, 비스타, 더글라스 등 각 호텔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봄 패키지를 통해 피크닉과 호캉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