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문화 살롱 – ‘좋은 글’을 쓴다는 것

2020/06/16

때론 말보다 글에 더 힘이 있는 법! 그 힘을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적절한 표현과 잘 다듬어진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글에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말을 잘 하고 싶은 것만큼 욕심이 나는 능력이 바로 글을 잘 쓰는 능력이다. 글을 잘 쓰면 일상 생활은 물론 일을 할 때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어떻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잘 몰라 그만 손을 내려놓기 일쑤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아직 포기는 이르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글쓰기를 연습하면서 서서히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만한 방법들을 소개할 테니 지금부터 도전해 보길 바란다.

| 읽기

읽기는 쓰기의 선행이 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읽음’으로써 내 안에서 생각이 만들어지고 그 생각에 다양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또 다른 얘깃거리가 생기고 이를 표현하기위해 글로 풀어내는 과정이 이어지는데 결국 이런 점에서 읽기와 쓰기 과정이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글을 잘 쓰고자 한다면 많이 읽어보아야 한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읽기만큼 기본이 되는 것은 없다. 특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의 책을 집중해서 한 글자 씩 읽다 보면 글 해석 능력과 표현 능력을 비롯해 문체까지 고루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쓰기

충분히 책을 읽고 있다면 바로 무엇이든 써보자!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니. 무엇을 써야할지 막막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부터 써보는 것도 좋다. 그래도 도저히 쓸 거리가 없다면 베껴쓰기인 ‘필사’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먼저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고 베껴보는 것이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잘 쓰여진 문장의 책을 추천받는 것도 물론 좋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단순히 ctrl+c, ctrl+v 하듯이 베끼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이해하면서 베껴써야 문장의 흐름과 표현 방법을 더 효과적으로 습득 할 수 있다. 또한 글을 쓰면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글은 간결하고 쉽게! 처음부터 기대치를 낮추고 자유롭고 편하게, 쉽게 쓰기 시작한다면 어느 순간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어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 보여주기

자신이 쓴 글이 있다면 조금 부끄럽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면 잘 쓴 글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주변 사람에게 내가 쓴 글을 보여주면서 조언이나 의견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잘 이해했다면 그게 곧 잘 쓴 글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해 쓰여진 글을 쓰는 것이라면 상대방에게 내 글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미리 조금씩 극복하며 자신감과 함께 유연한 태도를 기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의 6월 더글라스 문화 살롱

매주 마지막주 일요일에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시간은 바로 더글라스 하우스의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 살롱! 이번 6월에는 강연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다혜 작가와의 북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뽑아내는지 작가의 읽기와 쓰기에 대해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주저없이 질문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다혜: 대한민국의 영화 기자이며 에세이스트이다. 2000년부터 씨네21 기자로 일하며 글쓰기 수업, 팟캐스트, 북 토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 <출근길의 주문>,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외 다수)
*기간: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16:00 ~ 17:30
*장소: 더글라스 라이브러리
*가격: 무료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투숙 고객 선착순 한정
※사전 예약 필수
※호텔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및 예약: 02-45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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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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