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10월의 문화살롱 – 첼로의 매력 속으로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마다 우리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주고 있는 더글라스 문화 살롱. 9월에 이어 10월에도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를 더욱 고즈넉하게, 감미롭게 음미하도록 서양 클래식 악기의 선율이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지난 9월의 문화살롱에서 대표적인 목관 악기인 클라리넷의 그윽하면서도 서정적인 연주를 들었다면 이번 10월의 문화 살롱에서는 중후한 저음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첼로 연주를 준비했다. 더글라스 라이브러리에서 첼리스트 ‘이호찬’이 선사하는 연주와 함께 가을 분위기에 한껏 취해보길 바란다.

* 일정: 2020.10.25(일) / 16:00
* 장소: 더글라스 라이브러리
* 가격: 무료
* 연주곡: 엔니오 모리꼬네 ‘playing love’ –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The Logend of 1900)’ 중 삽입곡 / 바흐 ‘첼로 무반주 모음곡 1번’ 등

| 첼리스트 ‘이호찬’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고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마스트 과정, 뤼베크 국립음대 Konzertexamen과정,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Mozarteum Postgraduate 과정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대관령 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무대
-금호 영재콘서트 독주회,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금호 영재콘서트 10주년/20주년 기념 콘서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개관 공연,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앙상블 오푸스 온 투어 및 캠프 emanacie 연주
-현재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맡고 있고,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 첼로(cello)에 관하여

첼로(cello)는 이탈리아어로 ‘작으면서도 큰 비올’을 뜻하는데 이 명칭은 작곡가 줄리오 체사레 아레스티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서양 고전음악에 쓰이는 바이올린족의 저음역 악기로 비올라보다 한 옥타브 아래음을 연주한다. 오늘날 볼 수 있는 첼로의 형태는 18세기 초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자였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독주나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 등에서 가온낮은음악기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이다.

첼로는 주로 목재로 만들지만, 탄소섬유나 알루미늄과 같은 다른 재료가 쓰이기도 한다. 윗부분과 뒷부분은 주로 수공으로 제작하지만, 저렴한 것은 기계로 만들기도 한다. 낮은음넓이는 굵고 부드러운 음빛깔을 가지며 높은음넓이는 달콤하고 정열적인 울림을 가지고 있다.

가을의 쓸쓸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줄 악기로 첼로만한 것이 있을까 싶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고 중후한 소리가 가슴 속까지 잔잔히 울림을 전달하는 듯 하다. 독주로 들려주는 첼로만의 매력적인 선율로 더글라스에서 우아한 하루를 보내보길 바란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투숙 고객 선착순 한정.
※ 사전 예약 필수
※ 호텔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및 예약: 02-45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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