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 60년의 이야기를 담다. ‘워커힐 60년의 기록’ 북토크 현장 스케치!

지난 4월 11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걸어온 60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워커힐 60년의 기록’의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워커힐과 깊은 인연이 있는 최인아책방의 대표 최인아와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저자인 한이경 작가를 중심으로 북토크가 진행되었는데요. 워커힐에서 35년간 근무한 워커힐의 산증인인 총지배인 황은미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현장을 빛냈습니다. 워커힐과 깊은 인연이 있는 다양한 패널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북토크는 더욱 특별했는데요. 패널들과 함께 워커힐의 60주년을 축하하며 소중한 추억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현장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이 워커힐과 관련된 다양한 추억에 공감하기도 했는데요. 워커힐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한 북토크 현장을 함께 만나볼까요?

워커힐 60년의 기록 북토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아차산과 탁 트인 한강, 그리고 다이나믹한 도심의 전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비스타 워커힐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한 이번 북토크 현장은 더욱 특별했는데요. 봄을 맞아 화사하게 연출된 벚꽃 장식과 워커힐이 걸어온 역사 사진, 워커힐의 60년을 축하할 다양한 푸드까지! 북토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테리어는 북토크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워커힐 60년사 북토크는 워커힐과 인연이 깊은 패널들을 소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북토크의 중심인 최인아책방의 대표 최인아는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에 자리 잡은 ‘더글라스 라이브러리’의 공간 컨설팅을 담당하기도 했는데요. 더글라스 라이브러리의 북 큐레이션과 추천도서 선정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고 있어 워커힐과 깊은 인연이 있는 소중한 분입니다. 또 다른 패널인 한이경 작가는 미국 전역과 유럽 등 대륙과 국경을 넘나들며 약 40여 곳의 호텔과 리조트 개발 작업, 마스터플랜 수립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 오피스 프로젝트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장본인입니다. 마지막으로 1989년 3월에 입사해 지금까지 워커힐과 함께 해오고 있는 워커힐의 산증인인 황은미 총지배인도 스페셜로 참여하며 북토크의 의의를 높였습니다. 세 분이 이야기하는 워커힐 60년간의 발자취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워커힐의 건축
미군을 위한 휴양 시설로 시작했던 워커힐은 한국 호텔 역사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방 전에는 일본인의 주도에 의해 독일식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호텔이 주도를 했다면, 해방 후 1960년대 이후에는 미국 중심의 건축 양식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 첫 주자가 워커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층 건물이 아닌 낮은 층수로 이루어진 건축 형식인 리조트 형태의 첫 주자라고 할 수 있죠. 워커힐의 준공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적 호텔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호텔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 건축가 김수근이 작업을 했다는 자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데요. 그가 고안한 힐탑바는 당시 한국에선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노출 콘크리트 공법이 적용되어 탄생한 건축물입니다. 이 점에서 워커힐은 100년, 그 이상 보존되어야 하는 소중한 호텔이라고 할 수 있죠.

워커힐의 역사
‘워커힐’ 이름의 유래 또한 굉장히 의미가 깊은데요.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곳이 바로 워커힐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워커 가문과의 인연도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워커힐은 워커 가문과 4대째 연을 잇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워커 장군 가족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워커힐과 함께 해온 사람들과의 연을 잇는 것이 바로 워커힐의 역사라고 할 수 있죠.

친환경 호텔, 워커힐
경험을 중요시하는 관점에서 웰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험과 연결되는 것이 바로 호텔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휴식만을 위해 호텔, 리조트를 이용했다면 이제는 힐링이나 치료를 하러 가기 때문에 웰니스 호텔이 자연적으로 부상되었습니다. 워커힐은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 호텔’이자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으로서 자리매김했는데요. 워커힐의 고요함이 바로 럭셔리라고도 할 수도 있죠. 워커힐의 차 없는 거리, 더글라스 하우스의 노키즈존, 산책로 또한 워커힐의 독특한 고요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커힐은 단순히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워키 프로그램 등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커힐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환경을 활용한 자연 탐방에서부터 워키와 함께하는 아트, 요가, DIY 만들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죠. 특히 호텔은 항상 트렌드를 앞서가야 하기 때문에 ESG에 관련된 비건 등의 체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토크 현장에는 워커힐과의 깊은 인연이 있는 패널들이 워커힐과 함께한 다양한 추억들을 공유했는데요. 그중 일부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조지아 컴퍼니 대표: 고객 경험 마케팅을 업으로 하고 있어 새로운 호텔이 생겨나면 가장 먼저 경험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워커힐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워커힐에 1년에 최소 10박 이상을 머물고 있으며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 호텔에서 집중해서 일을 한다. 주로 워커힐에 와서 일을 한다. 워커힐은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여행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호텔 중 하나이다.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워커힐과 오랜 인연이 있다. 어렸을 때 와봤던 호텔이며 피자힐을 비롯해 워커힐의 음식에 대한 추억이 많은 곳이다. 서울 시내에 있는 호텔 중 가장 수압이 좋고, 음식이 맛있다. 다양한 추억이 많아서 잊히지 않고, 워커힐은 나와 함께 성장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60년을 넘어 100년 그 이상, 함께할 수 있는 호텔이 되었으면 좋겠다.

북토크를 마무리하며 황은미 총지배인이 워커힐에서 오래 있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말씀 주셨는데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본인의 성격 덕에 이 업무가 잘 맞았으며, 구성원과 함께 하는 것과 매일 다른 고객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호텔에서 일하는 것이 천직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호텔에서 일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기도 하며 남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과의 관계에서는 항상 ‘나는 고객의 동반자다’라는 마인드로 고객을 대해야 한다는 인상 깊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번 북토크를 통해 워커힐이 걸어온 60년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북토크에 참여한 패널들과 다 함께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소중한 추억을 담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훌륭한 북토크를 만들어주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훌륭한 휴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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